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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그 마음을 다 담지 못할 정도로 사랑해(Feat.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상이의 비로그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책을 읽고 나누는 공간이기에 경어를 쓰지 않으니 양해 바랍니다 :)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가 이 세상과 이별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손자와 대화를 통해 그들의 느린 작별인사를 우리에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할아버지가 갖고 있는 기억을 광장으로 비유하고, 광장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것으로, 소중한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이 표현이 된다. 광장의 크기도 줄어들고, 바람에 날라다니는 종이들로 기억이 날아가고 있고, 할아버지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어. 특히, 광장의 크기가 어제보다 더 줄어든 모습에 속상해 하고, 두렵고, 불안함을 느끼고,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워하고 있음을 기억속에 아내와 대화를 .. 2020. 4. 25.
코이의 법칙이라고 아세요?(Feat.낭만닥터 김사부2) 상이의 비로그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책을 읽고 나누는 공간이기에 경어를 쓰지 않으니 양해 바랍니다 :) 지난 2월에 종영한 드라마 를 감사하게 봤었다. 의사라는 직업적인 소명의식을 갖고 '환자를 살리겠다'라는 최우선의 목표를 갖고 사는 김사부와 돌담병원의 의사들, 간호사들. 그리고 돌담병원에서 여러 상황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안효섭 배우가 맡은 서우진과 이성경 배우가 맡은 차은재를 보면서 읽었던 책들이 오버랩 되어서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드라마이다. 특히, 은재와 우진이의 성장에 있어서 그들이 갖고 있던 트라우마와 장애물들은 우리도 겪을 수 있는 (혹은 겪고 있는) 것들로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회인 16회 장면에서 차은재의 나레이션 부분이었던, 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2020. 4. 20.
사람은 생각대로 된다(Feat.어둠의 딸, 태양 앞에 서다) 상이의 비로그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책을 읽고 나누는 공간이기에 경어를 쓰지 않으니 양해 바랍니다 :) "어둠의 딸, 태양 앞에 서다" - 작가 조성희 이 책은 2015년이 시작 될 즈음에 접했던 책이다. 조성희 작가님을 알게 된건 우연히 유튜브에서 강연 영상을 통해서다. 작가님의 강연 영상을 보고 궁금해져서 책을 구매하여 읽고 또 읽어보며 마음의 근육을 펌핑 했었고, 무엇보다 직접 강연을 들으러 다녔었다. 그 중 책 안에서 나누고 싶었던 내용은, 사람은 생각대로 된다. 이다. 사람은 생각대로 될 수 있을까? 아니 생각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있어서 로딩 시간이 오래걸리고, 어찌어찌 진행을 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맛보지 못할 경우라도 생기면, 자책을 많이 하는 나의 성향으로는 쉽.. 202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