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클릭하면 작가님의 인스타로 뿅 갈 수 있어요)
“백수가 뭐 이리 바빠”
✅ 독서 기간 : 2025.7.29 - 8.10
이 책은 2025년에 열린
‘제 3회 전주책쾌 독립출판 북페어‘ 현장에서 구매한 책이에요.


저는 일요일이 휴무일이라서,
마지막 날인 6월 8일에 방문하여 여러 독립출판물들을 둘러보다 두 권의 책을 구매했는데,
그 중 한 권이 바로 ‘백수가 뭐 이리 바빠’란 책입니다.
작가님이 직접 책쾌에 참여하셔서 구매했을 때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책을 보는 내내 쾌활한 작가님의 인상과 말투가 연상이 되었어요.
책을 보면서 느꼈던 저의 리뷰를 끄적일게요 🥳
1. 책을 읽고 난 전체적인 느낌
유문정 작가님의 ‘백수가 뭐 이리 바빠’를 완독하고 느낀 첫 번째는,
삶을 대하는 작가님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어요.
저의 생각이지만,
작가님은 성취욕이 강하고, 활동적이며 행동력이 있는 다능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역량을 발취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는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빠르게 추진하여 일단 저지르고 실천하는 행동파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43쪽 발췌 -
이 문장만 봐도 알 수 있죠? ㅎㅎ
작가님의 ”행동력!!“ 이 부분이 저에게 있어서 조금 부족한데,
책을 보는 내내 닮고 싶은 자세이자 태도였어요!!
2. 행동력이 있는 성실함
많은 직장인들이 일태기가 왔을 때 ’퇴사마렵다’란 생각이 매이 출근길에서 하죠?
제가 일하는 카페가 오피스 상권이라 본의 아니게 직장인분들의 하소연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게다가 학생들도 휴학과 자퇴의 기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작가님은 일태기가 왔을 때 바로 퇴사하지 않고 오히려 아침 시간을 확보하는 선택과 행동력이 있더라구요.
(일과 회사를) 조금은 멀리서 바라보기로 했다.
그 마음과 관심의 방향을 나 자신에게 더 돌려보기로 했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8쪽 발췌 -
일태기라는 것은 일과 회사에 대한 권태로운 마음이 든 것인데,
작가님은 그것에 얽매이기보다 관심을 오히려 자신에게로 바꾸는 선택을 하고,
’아침 시간을 나만의 시간‘으로 채워가는 것들을 했어요.
그 예로 작가님은 출근 전에 ‘달리기 습관 만들기’를 목표로 처음엔 1분 달리기, 점차 실력과 요령이 생기면서
점점 거리와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했다고 해요.
이 경험을 통해 작가님은 다음과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무언가 해냈다는 작은 성취감이 그 시기의 나를 붙들어 주었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9쪽 발췌 -
물론 처음부터 해낸 것은 아니며, 자신의 루틴으로 만들기 위해 성공과 실패를 수없이 반복했고,
1여년 동안의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저 역시도 26년 2월 부터 출근 전 굿모닝루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죠..자세한 건 나중에^^;)
행동력이 있으면서 성실함을 더하면, 결국 꾸준히 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2. 삶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
작가님은 퇴사 후 자신의 인생에 더 가치있는 것을 발견하고 쌓아가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꾸준히 했더군요.
배우고 싶은 것을 기꺼이 배우면서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을 알아가는 중이라고 해요.
짧게나마 이야기 하면, 작가님은 퇴사하고 5일 후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하며 한 달 살기도 하고,
40일간 홀로 유럽여행도 가고, 그 사이사이 자신의 하루를 꽉꽉 채우며 배움의 날들이 가득 보냈더라구요.
만약 저였다면,
퇴사와 상관없이 놀러갈 계획만 세우고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영상만 보며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백수가 되었다는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작가님은 자신의 삶을 내버려 두기보다 오히려 더 관심기울이며 발전하려는 태도를 갖고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이며,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것이에요.
일상의 반복으로 무기력을 느낄 때도 있고, 덧없음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겪는 현상이잖아요.
그런데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매일의 아침이 당연히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 아침을 맞이하는 첫 시작에 따라 하루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삶을 대하는 태도는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이 중요한 거 같아요.
’내가 바라는 삶’을 떠올리고 현재의 나를 파악하여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면,
과거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어요.
3. 나 탐구여행 3가지
작가님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나 탐구여행’으로 명명하고 3가지 방법을 추천하고 있어요.
- 장기 여행
- 질문하기
- 다양한 검사 받아 보기
위 세 가지의 방법을 통해 자기객관화를 하여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찾아보는 거죠.
저는 이 ‘나 탐구여행‘ 부분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결국 내가 나를 파악한 것을 토대로 주체적인 삶을 사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작가님은 왜 이 3가지 방법을 이야기 했는지 알아 볼까요?
(1) 장기 여행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스스로를 더 알아가기에 좋은 기회가 된다. (중략)
계획이 있다면, 여행 목적을 분명히 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무작정 떠나기보다는
여행지에서 이루고 올 크고 작은 목표 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09쪽~210쪽 발췌 -
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곳의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며 리프레쉬하는 목적이 있잖아요.
그래서 평소에도 주말이나 휴가를 기다리는 것이구요.
물론 작가님처럼 제주 한 달 살기 혹은 40일간 홀로 유럽 여행같은 기회를 갖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가정이 있거나 현실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이죠…ㅜㅡㅜ(그 사람 나예요..)
작가님은 장기 여행이라고 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은 ‘낯선 환경, 명확한 목적과 목표 달성’에 집중하는 겁니다.
즉, 자신의 현재 상황과 여건에 맞게 조정하면 돼요.
예를 들어,
아침 일찍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에 가서 바로 출발하는 지역의 티켓을 사고 무작정 가보는 거예요.(지역은 반드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이동하는 동안 맛집, 시장,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무작정 발품파는 사람도 있겠죠?
이 때 자신의 성향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도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무작정 기차역에 갔다가 여수로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스마트폰이나 지도 어플 이런 것이 없으니 기차역에 구비된 지도와 수산시장에 들러 상인분들에게 물어물어
오동도, 향일암, 하멜등대 등등 돌아다녔던 거 같아요.
특히 여전히 기억에 남는 것은 향일암 인근 쉼터의 믹스커피와 수평선이에요.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 얼마나 감성적이였겠어요.
믹스 커피 호로록 마시면서 바라본 반짝이는 수평선. 불안하기도 하고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한 것 같았죠.
한 참 윤슬을 바라보는데 문득 내가 했던 것 중에서 꾸준히 하고 싶은 것을 발견했었죠.
(그러고 보니 그 때는 저도 나름 행동력이 있었네요 O-O“)
중요한 것은,
일태기든 권태기든, 당일치기라도 자신의 바운더리에서 벗어난다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2) 질문하기 = 내면의 나와 대화 시간
난 어떤 성격이고, 무얼 잘 하고 좋아하는지, 또 어떤 환경과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등 생각나는대로
최대한 자세히 대답해 보았다. 나를 관찰 해보는 것이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10쪽~211쪽 -
두 번째 방법은 ’질문하기‘ 입니다.
솔직히 여행지에서도 가능하지만, 이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능한 거 아시죠? ㅎㅎ
즉, 내가 나에게 질문하여 답을 찾아가는 ‘자기 객관화‘, ‘메타 인지‘, ‘자아 성찰‘ 과정이에요.
우리가 좋아하는 상대를 알아갈 때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영화 취향은 무엇인지,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지‘ 등등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나와 비슷한 지 아닌 지를 파악하며 호감의 여부를 알아가잖아요.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듯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질문을 스스로 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개인적으로 내면의 대화는 주기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순간 방향을 잃어 표류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점검 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거죠.
특히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분들,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들은 꼭!꼭!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답을 찾아가는 경험이 필요해요!!
정답은 없지만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3) 다양한 검사를 통한 분석
검사를 통해 알아본 나의 선천적인 재능이 일상 생활에서 발현되었을 때,
그것을 인지하고 강점으로서 더욱 잘 활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11쪽~212쪽 발췌 -
MBTI가 대중화되기 전까지 사람의 특성이나 성향을 혈액형, 별자리 등으로 뭉뚱그려서 이야기하던 시절이 있었죠.
MBTI를 전적으로 맹신하거나 신뢰하지는 않지만 나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새는 개인의 선호도를 알아보는 MBTI 외에도, 갤럽 강점 검사, 버크만 진단 검사와 TCI 기질 검사라는 것도 있다고 해요
유료 검사이기에 비용의 부담이 있지만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선천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성격,
그리고 강점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 검사들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검사가 아닌 오롯이 나를 알아볼 수 있는 도구이므로,
내가 생각하는 나와 검사를 통한 나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겠죠?
개인만다 추구하는 삶의 목표와 행복과 성공의 척도는 모두 다르겠지만,
바쁜 일상 중에서도 때론 ‘나를 알아가는 진정한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나는 이를 ‘진짜 여행‘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13쪽 발췌 -
4. 마무리
🔖 한 줄평 : 백수든 아니든 내면의 대화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여행은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한 기회다.
실현하니 기회가 생겼고,
그 경험으로 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40쪽 발췌 -
이 문장처럼 머리로만 고민하지 말고,
저 스스로도 여러 경험들을 하며 발견되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을 느꼈어요.
한 사람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고 공감되고 본 받을만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던
‘백수가 뭐 이리 바빠’ 였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살아내는 우리를 응원합니다🙌
- 베짱이아재 올림🙇🏻♂️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 나의 가치관은 무엇이고
나는 궁극적으로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스스로 알아야
비로소 ‘나의 삶’을 살 수 있다.
- 백수가 뭐 이리 바빠, 208쪽 발췌 -
✅ 2026년 제4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소식 안내
- 날짜 : 2026년 7월 17일(금) ~ 18일(토)
- 시간 : 11:00 - 19:00
- 장소 : 문화공판장 작당, 로컬공판장 모이장 (전주남부시장)
- 출처 : @jj.bookfair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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