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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

[일상] 기록의 울타리를 외면하니, 나를 돌보는 일도 멈췄다 [1,440시간]한 동안 꾸준히 했던 기록을 외면했던 시간, 60여일이다.간단하게 2개월 가량 기록을 외면했었다.그 시간동안 일어나면 출근하기 바빴고,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신체를 비롯해 정신적으로도 지쳐서 잠으로 도망가기 바빴다.읽고 싶어서 구매했던 책들도,푸념거리를 배설할 다이어리도,늘 적던 시간 기록 노트도…분명히 눈에는 띄었으나 애써 외면하며그저 업무를 제외한 시간에는 쇼츠나 릴스, 게임을 하며 귀한 시간을 소비했다.왜 그랬을까?어떤 마음에, 어떤 생각으로 외면했는지한 줄이라도 기록을 했더라면 단서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애석하게도 그것조차 남겨두지 않았기에 알 수 없다.그저 기록 노트를 시작하기 전의 과거의 기억들로 추정하는 수 밖에…이전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자 이야기했었고,매번 삶을 .. 2026. 6. 5.
[일상] 몽골 청년, 바야를라(баярлалаа) 내가 일하고 있는 카페에 작년부터 거의 매일 방문하는 한 청년이 있었어.한국어가 유창해서 처음엔 우리나라 사람인 줄 알았는데같이 온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우리나라 말이 아닌 거야.그때 알았어.그는 몽골에서 이 먼 곳 전주에 있는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었어.늘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라테를 시키고 양껏 공부를 하고 갔어.한국어가 유창해서 소통하는 데 무리도 없을뿐더러카페에서 사용하는 문장은 어차피 정해져 있으니까 소통에 문제 될 것은 없었지.몽골에서 온 것과 유학생인 건 어떻게 알았냐면,작년 가을즈음 너무 궁금해서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등등 너무너무 궁금한 거야.그래서 알게 되었고, 어떤 전공이며 학위 취득 이후에 무엇을 할지는 물어볼 수 있었지만,사촌 동생들에게도 하지 않는 질문을 굳이 물어.. 202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