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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 (독립은 여행 by 정혜윤)

by 베짱이아재 202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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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여행 by 정혜윤 ©️북노마드

정혜윤 님의 책 ‘독립은 여행‘ 6쇄 인쇄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어
지난 25년 6월 중순에 수령하였어요. 👍
마침 혜윤님의 ‘오늘도 리추얼’을 읽었을 무렵에 열린 댓글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당첨이 되고 말았죠 ㅎㅎ 너무너무 기뻤어요(아직도 두근두근🥳)

혜윤님의 응원 글이라니!!!!


혜윤님의 응원 글과 사인이 적힌 책을 받으니 뿌듯하고
특히 ’삶은 여행‘이라는 문장이 눈에 밟히더라구요.

혜윤님의 다른 책인 “오늘도 리추얼”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는데,
독립은 여행을 통해서도 역시나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특히,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상황들이 있잖아요.
삶을 대하는 스스로의 태도에 따라서 마주하는 것들에 대한
나의 대처와 살아가는 방식이 나누어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삶은 여행‘이라는 말이 크게 느껴졌나봐요.
예를 들어, 여행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여행을 만끽하거나 혹은 수동적으로 따라만 다닐 수 있잖아요.
물론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여행 스타일이 다를 수 있지만요.
삶의 여행을 주체적으로 나답게 할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자! 이 책을 읽고 난 저의 솔직한 감상문을 전할게요. 😎

1. 삶을 대하는 태도


우리는 유한한 수명을 갖고 있는 인간이기에 이별이란 것이 기본값으로 설정 되어있죠.
이별의 순간을 마주하면 온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과 부정적인 감정이 폭풍처럼 몰려와서
안정적으로 돌아오는 데 꽤 시간이 소요가 되잖아요.
‘이별‘이 꼭 연인과의 이별, 가족과의 이별, 친구와의 이별 등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닌
좋아했던 일, 애착 물건, 반려동물 등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했던 것들을 잃었을 때도 해당 해요.
즉, 애정을 갖고 아껴주는 대상을 곁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이 이별이죠.

이 때 자신이 어떠한 마음과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서
일상을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독립은 여행 31쪽 발췌

위 사진의 문장처럼,

진창에서 허덕일 것인가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인가는
언제나 당신 손에 달려 있다.
(중략)
온전하게 살겠다는 선택을 하자.
그렇게 당신의 여행은 시작된다.
- 독립은 여행, 31쪽 발췌 -


혜윤님은 이별이란 상황을 인정하고 이별의 아픔, 슬픔 등의 감정들에 힘들어 하면서도,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실행하며 자신의 삶을 궤도로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한 것을 기록한 것이 바로 ’독립은 여행‘이란 책입니다.

마치 ’미래의 나야! 널 만나러가고 있어‘라는 메세지 같으면서,
과거의 자신을 쓰러진채 두지 않고 오히려 다독여주며 단단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혜윤님은 스스로에게 ’왜‘를 물으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찾는 것에 집중하며
삶의 방향을 잡아간 것이 특히 인상적이였고,
’내 안의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을 상기시켜줬어요.

“Manner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란 명대사처럼,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따라 삶이 다르게 흘러갈 수 있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삶이 표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나의 삶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2. 무엇으로부터 독립할 것인가

독립은 여행, 차례

’독립은 여행‘의 구성은 독립이란 키워드를 바탕으로
”OO로부터 독립“이란  3가지의 챕터와 “홀로서는 자립”, 그리고 “첫 독립으로부터 1년 후”를
계절의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각 계절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혜윤님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삶을 대하고 확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확실히 기록을 좋아하는 분 같고 기록의 힘을 느끼게 되네요 ㅎㅎ)

사실 ’독립은 여행‘이란 책 제목을 봤을 때,
‘자취하는 것이 독립이며 그 삶을 살아내는 것을 여행이라고 표현한건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책의 목차를 보고나서,
‘독립이란 키워드로 이렇게 풀어낼 수 있고, 한 사람으로서 몫을 하려면 독립이 필요하구나‘란 감탄을 했더라죠.

제가 생각한 ‘독립’이란 키워드는
한 사람으로서 1인분의 몫을 해내며 자립하기 위한 과정“으로
혜윤님이 네 번째 챕터 “홀로서는 자립”과 유사함을 느꼈어요.

그렇다면 다음 두가지 질문을 떠올릴 수 있어요.

Q1) ’무엇으로부터 독립하여 자립을 할 수 있을까?’
Q2) ’자립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지,
부모님이나 친구 혹은 연인 등의 다른 사람들이 대신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들이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우리에게 줄 수 있겠지만,
나의 삶을 대하는 태도나 방식은 오롯이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준을 세우기 위한 과정이 독립이며,
기준을 세우는 것은 나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겪게되는 것 같아요.

혜윤님은 ‘관계, 집, 회사로부터 독립’하여 ’홀로서는 자립’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 ‘나다움‘과 ‘공간’에 대한 것이 눈길이 가더라구요.

3. 독립은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

독립이란 결국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혼자서 견디고 헤쳐나가야 하는 고통이 따를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 거를 더 잘 아는 것.
- 독립은 여행, 6쪽 중 발췌-


개인적으로 ‘나답다‘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아요.
간혹 타인에게 ’너 답다. 너다운 선택이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거나 괜히 긁혀서 움찔거릴 때도 있었어요.

어쩌면 ‘나다움’은 자기객관화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안의 나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금 현재 내 상황은 어떤지 등등의
질문과 답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겠죠.
이미 벌어진 상황들에서 내가 어떤 생각과 선택을 했는지 분석해보면 성향도 알 수 있을 거구요.


가장 간단하게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내 방의 가구 배치를 변경하고, 소품 혹은 이불, 베개 등등 소소하지만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바꿔보는 것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있어서 집은 잠만 자는 곳이라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았거든요.
어린 시절 방에 있었는데 뭔가 바꾸고 싶은 찰나,
방 문을 열면 침대로 보이는 시선이 싫어서 책장 두개를 이용해서 파티션처럼 가렸어요.
그 때부터 안심도 되고 안전한 느낌이 있었어요.

훗날 ‘안그래도 작은 방을 더 좁아 보이게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이 떠오르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부모님 집에 얹혀 살 때라서 눈치도 보이고, 문 열면 바로 보이니 프라이버시란 개념이 없던 거였어요.
비록 얹혀 살고 있지만 시선을 차단하며 안전한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었죠.
책장에는 제가 읽었던 책들과 수집했던 가수들의 앨범들을 넣어두고, 책장 뒷면에는 공연 포스터들로 붙이고.
그 공간을 점점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꾸미고 채우는 것을 하다 보니,
나의 취향과 성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결국 나다움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나와의 대화의 시간‘ 통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일을 할 땐 어떤 방식으로 하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주도적인지 방관자인지,
여행할 땐 즉흥적인지 계획적인지‘ 등등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것을 위해선 첫 번째로 해야할 것이 “현재 내가 지내는 공간부터 자신의 취향으로 채우는 것이 독립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독립은 실전이다. (중략)
본격적인 독립을 결심하기 전에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게 중요한 우선순위를 먼저 파악하고 있으면
선택의 순간에 나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중략)
내게 맞는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독립은 여행, 195쪽 발췌 -


4. 여러 카테고리의 독립은 결국 자립하기 위한 것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
내가 가보지 못한 길보다
현재의 이 길이 나에게 최선이었다고 믿는다.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 독립은 여행, 244쪽 발췌 -


위 문장 중에서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란 부분이 혜윤님이 삶을 대하는 방식이자 태도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도 ‘자립’이란 것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를 갖고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것이에요.

저는 24년도 부터 주구장창 생각했던 것이
‘남은 삶이 얼마나 남았든, 남은 시간 동안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다’였어요.
쉽지는 않더군요…😮‍💨


우리는 누구나 이별의 아픔을 겪을 수 있어요.
연인과의 이별, 가족과의 이별 혹은 반려동물과의 이별 등 다양한 이별을 우리는 경험하게 되잖아요.
그 이별의 아픔을 어떤 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지는 각자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이미 일어난 것은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라면,
지금 내가 해야만 하고,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아픔을 겪었던 시기가 다가오면 시큰한 마음도 들겠지만,
내가 더이상 허우적거리고 싶지 않다면 나를 지키는 방법을 실행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이 홀로서는 자립을 위한 방법이 아닐까요?


혜윤님의 ‘오늘도 리추얼’과 이 책 ‘독립은 여행’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새롭고 재미난 일을 할 수 있다’ 였어요.
그러려면 나를 좀 더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파악하여 내 삶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끝으로 인상적이고 다정하고 따스한 문장을 나누며 마무리 할게요.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응원하고 있다고 믿으며,
나를 사랑해 주었고, 사랑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지나간 시간과 다가올 나의 모든 시간을
온 마음으로 기꺼이 사랑하기를 선택한다.
- 독립은 여행, 249쪽 발췌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살아낸 우리를 응원합니다.
- 베짱이아재 올림🙇🏻‍♂️

✅ 독서기간 : 2025년 7월 15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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