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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기록을 하면 쓸 만한 사람이 될까?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by 위한솔)

by 베짱이아재 202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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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by 위한솔 ©️(주)필름 출판사


✓ 독서 기간 : 25. 9. 16 ~ 9. 30


3월 첫 주가 지나가는 지금. 꽃샘추위가 완연한 3월 첫 주말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브랜드마케터인 위한솔님의 에세이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입니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를 폴더로 명명하며 자신만의 폴더를 채운 것을 정리하여
우리에게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2025년의 저는,
다른 사람들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살아가는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주로 에세이 책을 좋아하는 저에겐 기록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하게 된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되는 포인트도 많았고,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레퍼런스가 듬뿍 담겨 있어서 특히 좋았어요!

작가님은 ‘기록‘이란 ’도구’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변화시키는 과정’과 함께
‘나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것을 나눠 볼게요.

1. 기록은 나다움을 발견


최근에 올렸던 다른 책들의 리뷰를 통해서도 알 수 있겠지만,
나다움”이란 키워드가 자주 등장하시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2025년의 저를 돌아봤을 때 영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낸 날이 많았고,
그 안에서 자기 객관화를 하며 “나다움”을 찾고자 하는 시도를 수없이 반복했었어요.
여전히 찾고 있지만, 어쩌면 평생 시도하며 찾는 과정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나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종종 ’ 나답게 살자’, ‘나답게 선택하자’ 등의
브랜드 캐치프라이즈를 보거나, 생각하거나,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답답한 경우도 있죠? ’나다운 게 뭔데?’라면서.

제가 생각하는 ’나다움’은,
“내가 갖고 있는 가치관, 신념을 바탕으로 쌓아온 나의 취향”이며, ”나만의 기준점“이에요.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잘하고, 못하고 등을 명확하게 알고 있고,
그 기준에 맞춰서 삶에서 선택하고 살아가는 나만의 방식이겠죠.

물론 그 기준은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변하지 않는 기준도 있겠지만,
경험이 쌓이며 변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기록을 했다면 더욱 빠르게 알아챌 수 있을 거예요.
N년 전의 게시글이라며 알려주는 페이스북에 깜짝깜짝 놀랄 때 있지 않으세요?
혹은 오래전에 찍어둔 사진이나 앨범을 보면서 시간 여행을 한 적 있으세요?

그 기록을 통해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로 붙잡을 수도 있고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로 붙잡을 수 있어요.
즉,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도구로써의 기록”이란 생각을 했어요.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분명 다를 수 있다.
그래서 특정 시점에 “이게 바로 진짜 나”라고 매달리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변하는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쪽이 유연하다고 생각한다.
-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78쪽 발췌 -


기록을 왜 하고, 무엇 때문에 필요한지 수많은 콘텐츠들을 통해서 접할 수 있고,
각자가 처한 환경과 상황, 여건이 다르기에 기록의 목적도 다르겠지만,
결국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더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을 거예요.
그 마은은 내가 나를 잘 돌보기 위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작가님이 던진 ”왜 살까?“란 키워드를 보고 생각해 봤어요.

2.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왜 살까?



사춘기 심하게 온 중2병 같은 문장일 수 있지만, 하루하루 살아내며 종종 떠올렸던 질문이에요.
대부분 하고자 하는 일이 생각만큼 안되고, 부정적인 감정에 절여져 있을 때 많이 떠올렸어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유명해지고 싶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솔직히 좋아하는 일을 토대로 돈을 벌고 싶었는데 대차게 말아먹었고, 그 뒤로는 흘러가는 데로 살고 잇고,
숨이 쉬어지기에, 눈이 떠지기에 살아내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세상에 태어난 건 나의 뜻은 아니지만, 삶을 마감하는 것은 나의 선택으로 가능한 거 아닐까? 란 생각을 했지만,
막상 시도할 용기가 없는 쫄보이고, 아직 삶의 미련이 많이 남았더라구요.
이 또한 기록을 하면서 알게 된 것으로,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삶을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2024년 10월 말부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기록을 시작했는데 자꾸만 그전으로 회귀하려는 습성과
특히 아침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실패가 반복되니 회피 성향이 도드라지는 것을 자꾸 느껴요.
사실 이러한 것도 기록하지 않았다면 ‘내가 그럼 그렇지‘, ‘원래 그러잖아’라며 넘겨버리고

우울함과 무기력의 경험을 반복했을 거예요. (지금도 종종 그럴 때가 있긴 하죠..)


제가 기록하는 목적은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다” 에요.
발견된 장애물은 기록이란 도구를 통해 어떻게 해결할지 찾고 행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요.

즉, “왜 살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은,
“내가 사는 이유는 주체적인 삶을 살며,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기 위해서 하루하루 삶을 기록하며 점검하고, 개선하며 그 안에서 발견되는 관심사, 취향, 성향, 추구하는 것 등을 파악하는 거죠.
결국 기록은 쌓이고 쌓여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의 존재의 이유도 알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합니다.

존재의 이유는 어쩌면 외적 동기보다 내적 동기가 더 크게 작용하며 발견되거나 스스로 설정할 수 있고,
살아내며 조금씩 바뀌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핵심 가치”가 있다면 존재의 이유도 발견할 수 있고, 기준점을 설정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핵심 가치는 무엇일까요?

3. 나의 핵심 가치

핵심 가치‘라는 것은 브랜딩 용어로
‘회사가 지켜야 할 중요한 행동 기준이나 가치관’을 뜻한다.
(중략) 그 회사의 모든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준이다.
-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124쪽 발췌 -


책에서 나온 것처럼, 기업들은 각자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죠.
신뢰, 고객 중심, 혁신 등등이 있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론칭할 때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기준”이 되어 방향을 정하듯이,
작가님은 “우리 개개인도 각자의 핵심 가치가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의 핵심 가치라는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나 신념이란 생각을 해요.
즉, 삶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는 기준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그 기준은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까요?

개인의 삶에서도 수많은 선택 가운데 ’이거 내가 해야 하는 것이 맞나요?’라는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핵심 가치’가 필요하다.
-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125쪽 발췌 -


예전에는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흥미가 있으면 경제적 소득이 적어도 해보자라는 마인드였어요.
물론 그때는 20대~30대 초반 시절이니 충분히 가능했었지만,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그러한 조건보다 경제적 소득에 도움이 되는지를 따지고 있더라구요.
아무리 재밌어도 벌이가 부족하다면 생계에 곤란이 있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그 시절 저의 핵심가치는 즐거움과 흥미로움이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경제적 고립도 겪고,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지금.
현재 저의 핵심 가치는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통해 즐겁게 일하고 돈을 번다 ‘라는 마음은 여전히 갖고 있지만,
그 시절보다 좋아하는 것들이 불명확하다는 이유와 당장의 생계를 생각하니,
저지르는 것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그러함에도 삶은 유한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을 불안해하며 걱정하며 사는 것보다
숨을 쉬고 사는 동안에는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루하루 채워나가자”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이 2025년을 이어 2026년도에도 갖고 있는 저의 핵심 가치입니다.
그래서 저의 2026년 나만의 키워드는 Managing 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하루하루 관리하자 입니다.

여러분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거창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올해 나만의 키워드 혹은 이번 달 나만의 키워드를 정하는 것도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4. 정리하며


위한솔님의 에세이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기록하는 것이 쓸 만한 것일 수도 있고,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자신이 쓸 만한 사람이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록은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이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한 번 더 느낀 책입니다.

✓ 기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 기록을 대하는 자세는 어떠한지
✓ 기록을 통해 얻을 있는 것은 무엇인지
✓ 기록을 통해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
등을 엿볼 수 있고 삶에 적용하여 기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by 위한솔 ©️(주)필름 출판사


완벽할 필요 없이 하나씩 기록하며 변화하고 성장할 저의 모습이 기대되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쓰다 보니 쓸만한 기록을 하고 싶고, 쓸만한 사람이 되고 싶은,
제 채널 이름처럼 게을러도 1인분의 삶을 살아가고픈 베짱이아재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살아낸 우리를 응원합니다 🙌
- 베짱이아재 올림🙇🏻‍♂️

해 보지도 않고 단정 짓지 말자. 경험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어쩌면 때로는 동전 한 닢의 우연에 운명을 맡기는 것도 좋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 선택을 한 이후의 내가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끄는
문을 열어준다는 믿음으로.
-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225쪽 발췌 -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by 위한솔 ©️(주)필름 출판사


🔖 위한솔님의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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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 위한솔 - 교보문고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 요즘 ‘일잘러’들은 기록으로 성장합니다. 기록을 통해 나의 활용도를 높이는 브랜드 마케터, 위씨리스트(@wi_see_list)의 성장 에세이《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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