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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내게도 꽃 필 날이 있을까?

by 베짱이아재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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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생성한 이미지이며, 나태주 시인의 ‘꽃 필 날‘ 필사과정을 담은 이미지입니다.


저의 아침 루틴 중 하나가,
나태주 시인의 시 한편씩 필사를 하고 있어요.
여러 편의 시들 중,
유독 눈에 밟히고 마음을 건드리는 시 한 편을 소개할게요.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by 나태주> 중 수록 된 ‘꽃 필 날‘ ©️북로그컴퍼니


짧은 시 한 편에 화자의 걱정 어린 마음과
다정하게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다정한 마음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이 시는 나태주 시인이 우연히 딸의
카톡 프로필의 상태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고 해요.

내게도 꽃 필 날 있을까


이 문장을 보고 덜컥 걱정이 되어 다독여주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합니다.
알고 다시 읽으니 시가 더 깊게 다가오네요.

오늘 필사한 이 구절이 유독 저의 마음에 와닿고,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어요.

“내게도 꽃 필 날 있을까”


저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당연히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었고,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곤 했어요.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이제 와서 무슨 꽃이 되려고 하냐?’라는 생각
자조적인 쓴웃음부터 지어지곤 해요.

그러다 문득 의문이 들었어요.

‘청춘이 아니면 꽃 필 날을 기대하면 안 되는 걸까?’


물론 흔히들 말하는 “청춘은 바로 지금”일 수 있지만,
어쩌면 그 말은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며 만들어진
심리적 방어기제일지도 모르겠어요.
비록, 그 시절 소망했던 꽃은 피우지 못했더라도,
지금 소망하는 꽃은 얼마든지 피울 수 있지 않을까요?

🔖 청춘이라 부르던 시절보다 남은 생의 기간은 적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깊숙이 자리한 나만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줄기를 올려 꽃을 피우는 과정
꼭 경험해보고 싶어요.
그 꽃이, 비록 이름 모를 들풀이라 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시인의 말처럼
가슴의 뜨거움, 그리고 그리움과 기다림이 필요하겠죠.
언제든 꽃은 피니까요.

오늘 하루도 나만의 속도와 방향을 갖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오늘도 살아내는 우리를 응원합니다 🙌
- 베짱이아재 올림🙇🏻‍♂️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by 나태주> ©️북로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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