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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입국시 금 또는 금제품 반입주의

by 베짱이아재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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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가 완화도 되고 그동안 참았던 해외여행의 욕구가 증가되고 있음을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등을 통하여 심심치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여행으로 강원도와 제주도 등의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렸었다면 최근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다녀온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역대급으로 엔화가 떨어져서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가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은 설렘이 가득하지만 해외 여행에서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 있죠? 바로 입국심사대 통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국 때는 설렘이 입국 때는 괜한 걱정이 드는데 타국에서 입국심사대에서 수월하게 통과되지 않으면 어떡하지란 걱정도 됩니다. 게다가 낯선 나라에서 행복한 여행 계획이 평소에 착용하던 반지나 목걸이로 한 순간에 망가진다면 안되겠죠? 

최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안전소식에 따르면 일본 입국시 '금 또는 금제품 반입주의'라는 안전공지가 올라왔습니다.

1. 배경

일본 관세 당국은 귀금속 밀수 대책 강화를 위해 입국항 세관에서의 금 또는 금제품 반입에 대한 심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을까에 대한 의문으로 검색을 하니, 2017년도의 한 기사를 통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2014년 일본 재무성에서 소비세를 인상했는데 일본으로 골드바를 몰래 갖고가 판매한 경우 그 소비세까지 얹어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한국과 대만을 경유한 밀수범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강화된 밀수 대책을 내세웠고 적발 시 처벌 수위도 높였다고 하는데 최근 더 강화가 된 것으로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에서 고가의 부가세를 내고 샀음에도 착용세(?)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금제품에 대한 세금을 타국에 낸다는 것은 조금 불합리한 것 같고, 무엇보다 평소에 착용하던 금반지나 목걸이 등으로 괜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주의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주의사항

우리나라 외교부에서는 일본으로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입국하실 때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입국시 세관 단속 관련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본 세관의 금 또는 금제품 관련 신고 기준>

- 순도와 중량, 사용(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금 또는 금제품을 휴대하여 반입하는 경우에는 「휴대품·별송품 신고서」에 해당 물품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신고(금지금 또는 금제품 란에 있음으로 체크) 하여야 하며, 면세 범위(20만엔)를 넘는 경우 해당 물품에 소비세 등 과세

※ 금제품(반지, 팔찌, 목걸이 등)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할 시, 일본 관세법상 허위신고로 처벌 및 물품 압수 등이 될 수 있음

※ 면세범위(20만엔)를 넘는 물품의 경우, 소비세 등을 세관에 지불한 후에야 일본 반입 가능

- 순도 90% 이상의 금 또는 금제품의 중량이 1kg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세관에 「지불수단 등의 휴대 수출·수입신고서」도 추가로 제출 필요

<출처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안전공지>

*금지금 : 금괴(덩어리), 골드바 등 원재료 상태인 것으로 순도 99.95% 이상인 금을 말한다고 합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최근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나 커뮤니티 등을 조사하며 알아보니 케바케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입국시 자진신고를 했는데 오히려 독이 되어 일본쪽에 세금 엄청 냈다는 분도 있고, 평소에 착용하던 고가의 금 목걸이와 귀걸이를 하고 갔는데 면세점에서 구매한 것이 없어서인지 그냥 통과 되었다는 분도 있고, 결혼 반지는 통과 되었다는 분도 있고, 통과되지 못해 소비세를 냈다는 분도 있는 등등의 사례를 보니 케바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즐거워야 할 여행에  입국심사대에서 부터 운으로 도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마음도 편하고 문제 없이 일본에 입국하려면 고가의 금 또는 금제품을 집에 놓고 가는 것이 가장 속편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기 전부터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잖아요? 참으로 알 수 없는 정책이지만 굳이 문제 될 것은 미리 제거하고 맛난 음식과 볼거리로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아! 일본 여행 갈 때 로밍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요새는 e심(eSIM)으로 간편하게 활용한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사람마다 회사마다 다른 것 같지만 제 지인이 이야기 하길 e심(eSIM)보다는 공기계 하나 더 가져가서 현지유심으로 테더링 하거나 차라리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게 더 낫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e심을 사용했을 때 아침에는 빠른데 시간이 지날 수록 느려져서 속 터졌다고 합니다. 결국 그 지인은 다음부터 로밍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회사마다 다르겠죠?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네요^^

 

4. 총영사관 번호

해외에 나가면 혹시나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에 도움을 청할지 난감할 때 있잖아요. 일본에서 무슨 일이 있거나 도움을 원하실 때 아래 총영사관 번호로 연락하시면 어떨까요? 도움이 되겠죠? 도움이 되야할 텐데 말이죠.

이왕이면 연락 할 필요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면 좋겠네요^^*

- 주삿포로대한민국 총영사관

근무시간 내 : +81-11-218-0288

근무 외 시간(당직폰) : +81-80-1971-0288

영사콜센터(한국, 24시간) : +82-2-3210-0404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근무시간 내 : +81-92-771-0461~2

근무 외 시간(당직폰) : +81-80-8588-2806

영사콜센터(한국, 24시간) : +82-2-3210-0404

 

출처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안전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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